(로맨스소설) 네가 좋아 진짜 좋아 정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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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품 있고 고고한 한 마리의 용, 호랑이, 사자.

또 뭐가 있을까 아무튼 그런 존재인 겸우에게

첫눈에 꽂혀 일편단심 겸우가 되어 버린

한낱 미물에 지나지 않는 평범한 소녀, 다연.


도도한 겸우는 늘 다연 따위 신경도 안 쓴다는 양

외면해 버리기 일쑤지만, 그래도 오로지 겸우뿐인데.


왜 자꾸 겸우는 그녀가 아닌 다른 애에게만 잘해 주는 걸까?


게다가 남들에게는 아이돌로 각광받는지 모르나

그녀에게는 일개 껌딱지일 뿐인 대영은 왜 이리 귀찮게 굴고.


제 마음 몰라주는 겸우가 때론 밉지만

그럼에도 놓을 수 없는 겸우를 향한 마음.


그녀의 꿋꿋한 마음에도 서광이 비치는 날이 오기는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