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웨이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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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r Description
뉴베리 아너 & 에드거상 동시 수상
『롱 웨이 다운』의 저자 제이슨 레이놀즈는 10대들이 책 읽기를 싫어한다는 것을 안다. 특히 소년들이. 하지만 그것이 진짜 책이 싫어서가 아니라는 것도 안다. 다만 지루해서라는 것을. 17살이 될 때까지는 본인도 책을 읽지 않았다며 웃음을 터트리는 이 매력적인 작가는 자기도 지루한 책은 싫다고 말한다. 그래서 계획을 세웠단다. 지루한 책은 쓰지 말자고.
『롱 웨이 다운』은 그의 10대 시절이 그대로 녹아 있는 책이다. 어느 날 저자는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 총에 맞아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레이놀즈와 다른 친구들은 소중했던 친구의 집 거실에 모여들었다. 그들은 소파에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씩씩대고 분노했다.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었다. 이미 어른 같은 육체와 친구에 대한 깊은 사랑과 복수를 위한 마음가짐, 모든 것이. 하지만 죽은 친구의 어머니는 한마디 말로 모두를 주저앉게 했다. "나는 여기에 있는 그 누구의 어머니도 내가 오늘 느낀 감정과 똑같은 감정을 느끼지 않기를 바란다."
뉴욕타임스 25주 연속 베스트셀러 기록을 세우고, 경쟁을 통해 유니버셜 픽쳐스에서 영화 옵션을 따간 이 책은 전혀 지루하지 않다. 거기다 전 세계 아동 문학의 바로미터가 되는 뉴베리 아너와, 오직 이야기성으로 평가받는 에드거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을 보면 레이놀즈가 노린 바 이상의 일들이 이루어진 듯하다.
저자: 제이슨 레이놀즈
제이슨 레이놀즈는 이야기에 미쳤다. 그리고 제이슨 레이놀즈는 외면당하는 것에 지친 젊은이들을 보는 것에 지쳤다. 그래서 그는 책을 쓰고(아주 많은 책을) 덕분에 여러 상도 받았다. 하지만 그 어떤 상도 이제야 눈길이 느껴진다는 젊은이들의 말보다 중요하지 않다. 그런 일이 많아질수록 제이슨은 덜 피곤해진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그는 여전히 미칠 것이다. 이야기에. 당신에게.
역자: 황석희
1979년생으로 번역가이자 남편, 아빠이다. 2005년부터 번역을 시작하여 주로 영화를 번역하고 있다.
낭독자: 김정훈
CJ E&M 8기 성우로, '명탐정 코난', '안녕 자두야', '요괴워치'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에 출연했으며, tvN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에서 주최자로 활약하기도 했다.
출판사 서평:
세 개의 룰.
하나의 총.
윌의 형 숀이
총을 맞고 죽었다.
윌은 너무 슬픈 나머지
자기 감정을 설명할 수도 없다.
하지만 윌의 동네엔
룰이 있다.
No. 1: 우는 것
하지 마라.
무슨 일이 있어도.
No. 2: 밀고하는 것
하지 마라.
무슨 일이 있어도.
No. 3: 복수하는 것
해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하지만 총알은 종종 빗나간다.
엉뚱한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그리고 세상에는 언제나 같은 규칙을
지키는 또 다른 누군가가 있기 마련이다.
소년이 살인자가
되기까지 남은 시간, 60초
어젯밤 하나뿐인 형을 잃은 열다섯 살, 윌.
윌은 다음 단계를 알고 있다. 동네를 지배하는 규칙을.
식탁에 앉아 울다 잠든 엄마가 깨지 않게, 발걸음도 조심해서
허리춤에 권총을 꽂아 넣은 소년은 비장한 마음으로 현관문을 나선다.
그의 집은 8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60초.
하지만 무슨 일인지 엘리베이터는 층마다 멈추고, 낯설고도 익숙한 인물들이 올라탄다.
윌이 알아야 할 이야기의 한 조각씩만을 쥐고 있는, 이미 구멍 난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