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자상한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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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r Description
프랑스 파리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유명 건축가로서 성공가도를 달리던 성호 앞에 신경 쓰이는 사람이 한 명 등장한다. 바로 인터뷰 사진을 찍어주던 사진기자 정기연이다. 한창 잡지, 텔레비전 방송 할 것 없이 출연하며 주가를 올리던 그때, 과거 성호의 학교폭력 전적이 인터넷을 통해 폭로된다. 온통 그를 추켜세워 주던 그간의 모든 영화는 물 건너간다. 성호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되짚어본다. 한편 인터넷 추적을 통해 자신에게 이렇게 험한 일을 겪게 한 배후를 알게 된다.
'십 대들의 범죄와 사적 복수'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모티브로 작가가 가진 차별화된 관점과 방향성이 담긴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이 작품은 인생의 정점을 찍은 순간 가파르게 몰락하는 학교 폭력 가해자를 치밀하게 묘사한 심리 스릴러로서, 삶의 어두운 구석을 일찍 발견해 버린 소년 소녀들의 상실감과 고뇌를 소상히 보여준다.
저자: 서미애
1994년 스포츠 서울 신춘문예 추리소설 부문에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이 당선되면서 미스터리 스릴러를 쓰는 장르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대표작으로는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 『잘 자요 엄마』 등의 장편과 『반가운 살인자』,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등의 단편집이 있으며 『인형의 정원』으로 2009년 한국 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장편 『잘 자요 엄마』는 미국, 프랑스, 독일 등 16개국에서 출간되었으며 「반가운 살인자」,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등 다양한 작품들이 드라마와 영화, 연극으로 만들어졌고 단편 「그녀의 취미생활」이 곧 영화화될 예정이다.
낭독자: 김 훤
대교방송 9기 성우로, 각종 애니메이션, 게임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한국 스릴러의 거장과 신예,
십 대의 잔인함을 해부하다
안전가옥 쇼-트 시리즈의 열한 번째 책이자 '짝꿍'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집이다. '짝꿍'은 장르문학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기성 작가와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한 신진 작가의 작품을 함께 엮음으로써 장르문학의 오늘을 선명하게 보여 주는 프로젝트이다.
《짝꿍: 이두온×서미애》에서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거장 서미애 작가와 주목해야 할 신예 작가인 이두온 작가가 합을 맞추었다. 추리 전문 방송 작가로 15년 넘게 활동하면서 수많은 텔레비전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영화 시나리오 등을 종횡무진하며 20년 넘는 시간 동안 스릴러 작품을 써온 서미애 작가와, 그런 그녀가 '괴물 같은 작가'라고 평한 이두온 작가가 공통의 키워드를 주제로 소설을 썼다. 그렇게 '십 대들의 범죄와 사적 복수'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모티브로 두 작가가 가진 차별화된 관점과 방향성이 담긴 두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한 인간이 극한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 시기
인생의 정점을 찍은 순간 가파르게 몰락하는 학교 폭력 가해자를 치밀하게 묘사한 심리 스릴러(서미애의 〈이렇게 자상한 복수〉)와 삶의 중요한 목표를 상실한 십 대 소녀의 원인 제공자 납치극(이두온의 〈더없이 중요한 시기〉)은 삶의 어두운 구석을 일찍 발견해 버린 소년 소녀들의 상실감과 고뇌를 소상히 보여준다.
〈더없이 중요한 시기〉의 두 중학생 태이와 예빈은 그들을 벼랑 끝으로 내몬 원인 제공자에게 복수를 가하고자 힘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