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롤플레‪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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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자를 죽게 했다는 상처를 품은 채

사랑하는 여자의 얼굴을 잊고 살던 민혁.


어느 날 접대차 갔던 룸살롱에서

민혁은 이상하게 제 눈을 끌던 여자, 지나와

짧은 관계를 맺게 되고,

이후 고정적으로 그녀를 사게 된다.


어디까지나 몸만인 관계로 감정 교류는 없었다.


그랬기에 그녀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도

상관없다고 여기고 몸만인 관계를 즐겼었는데…….


성형한 티가 역력한 그녀의 얼굴 중

자신을 보는 그녀의 눈동자가 이상하게 낯설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