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안 된 사랑
Publisher Description
“뻥뚫린마음너머에푸른초원이있고솜털같이새하얀양떼구름이있다면,누구의마음에나구멍이뚫려있겠지.파란물이흐르고바람에나부끼는초록풀이있는,우뚝선아름드리고목이있다면더큰구멍을내고싶어할거야.
하지만그런구멍이누구에게있을까?
구멍이란건자연적으로만들어지는게아냐.인위적이고거친사람의손길에의해만들어지는거지.그런구멍이란자연상처를만들어.흉을지게만들고딱지를얹어놓지.그래서영영잊을수없게만들어.그구멍너머엔맑은물도시원한바람도사각사각소리를내며몸을부대끼는풀도없어.아름드리고목은더더욱.
그구멍너머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