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야만의 밤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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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만의 밤>의 외전입니다.


“당신을 생각만 해도 설레고 심장이 요동을 쳐요. 이런 게 사랑이 아니라면 거짓말이겠죠.”


줄곧 부모님의 말을 잘 듣는 착한 딸로 살아온 한서.

어느 날 한무일이란 남자를 만나 첫눈에 강렬한 끌림을 느꼈고,

그 끌림이 이끌어낸 충동은 그녀를 깊은 늪에 빠지게 한다.


그 늪이 무일의 복수심에 의해 마련된 곳인지도 모르고.


“꽤 신경 써서 준비한 프러포즈를 지난번과 같이 한서가 거절한다면 상당히 기분이 저조해질 거라는 사실 말이야.”


그러나 제 마음과 다르게 부모님이 원하는 결혼을 하려던 한서는

두 번에 이은 무일의 프러포즈에 결국, 그에게 마음을 돌리고,

그러한 한서의 결정이 그녀가 생각지 못한 또 다른 파란을 부르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