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크고래의 비밀
사물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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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r Description
책 소개
■밍크고래의 비밀
보고 싶어요, 엄마!
<밍크고래의 비밀>은 밍크고래를 사랑한 빨간 수염새우의 이야기입니다. 아니 빨간 수염 새우의 사랑을 듬뿍 받은 밍크고래의 이야기입니다. 눈이 선하고 예쁜 밍크고래를 사랑한 빨간 수염 새우는 어느 날 죽어요. 빨간 수염 새우가 죽은 후 한참이 지나서야 밍크고래는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사랑받는 존재였는지 알게 됩니다.
이 글에 엄마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아이에게 글을 읽어주다 엄마는 자신의 엄마를 떠올릴지도 모릅니다.
어렸을 때 엄마의 말을 통해 세상을 배우지만 자라면서 우리는 엄마가 하는 얘기는 그저 잔소리로 듣기 일쑤입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엄마가 말을 해도 듣는 둥 마는 둥 합니다.
그저 혼자 컸다고 생각하고 혼자 모든 걸 헤쳐나간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엄마의 존재가 있는 것조차 잊기도 합니다. 돌아가시고 나서도 잠깐은 엄마가 생각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다 문득 외롭고 힘들 때, 서럽고 고달플 때 몹시 누군가를 그리워합니다. 바로 엄마입니다. 그때서야 엄마가 자신이 얼마나 사랑받는 존재였는지 엄마가 자신을 얼마나 많이 사랑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작가 양승숙
작가 양승숙은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현대문학을 공부했습니다.
경제신문사와 월간지에서 취재기자로 활동하던 작가는 출판사로 자리를 옮겨
편집자로 일하면서 스토리텔러, 퍼블리싱 디렉터로 활동해 왔습니다.
20여 년 동안 책 만드는 데 주력해온 작가가 사물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부터. 아이가 어진 마음과 바른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사물에 문학적 상상력을 더해 이야기로 만들어 들려주고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이야기꾼 이솝이 그랬던 것처럼 의인화한 사물을 통해 자녀에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슬기를 전하고자 노력해온 작가는 자녀의 변화를 보고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비밀에 관한 이야기는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캐슬린 롤링에게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림 권호선
만화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권호선 작가는 섬세한 묘사와 과감한 생략을 함께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사회와 소통하는 이미지,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는 이미지를 추구해 온 권호선 작가는
수작업과 디지털 작업을 병행, 이미지를 만드는 데 영역을 가리지 않고 있다.
동화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숲의 비밀> <유리구슬의 비밀> <기린의 비밀>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