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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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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r Description
늙고 병들어 휠체어에 의지한 채 하루하루 살아가는 신세가 된 푸아로. 그는 옛 친구 헤이스팅스를 스타일스 저택으로 부른다. 그곳은 둘이 처음 만난 추억의 장소이자, 끔찍한 독살 사건의 무대. 푸아로는 살인범 X에 대해 이야기하며, 또다시 살인 사건이 일어날 거라고 말한다. 푸아로의 예언대로 살인 사건이 일어나지만 푸아로는 범인을 잡지 못하고 숨을 거두는데... 유품을 정리하던 헤이스팅스는 푸아로가 남긴 편지에서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다.
애거서 크리스티가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집필했으며, 폭격을 피해 은행 금고에 숨겼다가 1975년에야 발표한 소설이다. 발표 당시「뉴욕 타임스」에 푸아로의 부고 기사가 실릴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