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참았다 1

만인의 연인인 베스트 프렌드,

뚱녀를 좇다


170cm에 68kg의 몸무게, 귀엽긴 하지만 여성적 매력을 찾아볼 수 없는 다연에겐 만인의 연인인 베스트 프렌드가 있다. 대한민국 명실공히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영화배우 조유하. 남들은 갖고 싶어 안달 난 남자이지만 그녀에겐 30년 지기 친구이자 관리해야 할 연예인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이게 웬걸? 남들은 쳐다보지도 않을 다연에게, 그 남자가 말한다.


“난 널 사랑해.”


유하에게 다연은 가슴 시린 첫 여자였고 지켜주고 싶은 첫사랑이었다. 그녀를 옆에 두고자 배우라는 직업을 택했고, 그녀와 늘 함께 있고 싶어 자신의 매니저가 되어 달라 부탁했다. 10년 전 알 수 없는 이유로 첫사랑을 거부한 그녀에게, 유하의 모든 것을 건 마지막 고백이 시작되는데……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야릇하고도 달콤한 해바라기 로맨스

<오래 참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