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섹슈얼 사내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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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입사한 신입 사원 루크.


첫 만남부터 이상하게 낯설지 않았던,

외모부터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잘난 남자.


“내가 궁금하지 않아요?”

“난.”

“난 당신이 궁금한데.”


그런 남자가 재이에게 저돌적으로 다가온다.


마치 걸림돌 따위 없다는 양,

과장과 부하 직원이라는 위치 따위 꺼리지 않는 양,

거침없이 재이에게 손을 뻗어 오기 시작한다.


“이, 이런 건 이상해요.”

“뭐가요? 서로에게 관심 있는 남녀가 키스하는 거?”

“네. 아, 아니 그냥 당신이랑 내가 키… 그, 그런 걸 하는 게 말이 안 돼요.”

“난 말이 될 거 같은데.”

“내게 대체 왜 이래요?”

“말했잖아요. 관심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