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지독한 탐‪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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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하.’

‘네? 네, 선배님.’

‘나랑 결혼할래?’


건조한 청혼과 5년의 결혼 생활.


박정한 남편, 민열과 부부 생활도 없이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게 버거워진 승하는

결국, 이혼 결심을 하고 민열에게 이혼해 달라 말한다.


흔쾌히 받아들일 것이라 여겼건만,

뜻밖에도 민열은 이혼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 말하며

그녀에게 바라는 것을 말하라 해 오는데….


그날부로 승하와 민열의 결혼 생활은 완전히 뒤바뀐다.


“날, 조르지 마.”

“뭐, 뭘 졸라요? 이해할 수 있게 말을 해 줘야….”

“백승하.”

“네.”

“노예로 만들 거야.”

“…….”

“널 내 노예로 만들어 버릴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