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지독하게 거칠어
-
- USD 4.99
-
- USD 4.99
Descripción editorial
홈 페이지
http://krbooks.blog.me
가지기 위해 거칠어져야 했고,
거친 게 본성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재경에게 삶은 언제나 그랬다.
그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해 왔었다.
구질구질한 골목길에서 다 죽어 가던 때,
노란 우산을 쓴 그녀, 연준에게 주워지기 전까지는.
“아주 엄청난 곳에 주워졌군.”
말 한 마디 하지 않음에도
이상하게 그를 건드리는 여자였다.
버는 족족 기부하는 탓에 비루한 통장을 지니고도
마음만은 부자라 자부하며 시인이 되기를 꿈꾸는
연준이라는 여자가 재경은 이상하게 거슬렸다.
그리고 그 거슬림을 일개 욕망이라 치부한 재경은
생각지 못한 기회를 잡고서
연준과 어긋난 시작을 해 버리는데….
“말해. 이 돼지 새끼한테 깔릴래? 나한테 깔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