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친구와 약혼‪자‬

홈 페이지 

http://krbooks.blog.me 


처음부터 오로지 한 남자만 좋아했고

그 남자와 약혼까지 했음에도

변함이 없는 약혼자와의 관계에 지쳐 버린 그녀, 나예.


어느 밤, 술김에 친구와 해 버린 입맞춤으로

나예는 이 지지부진한 약혼을 끝내려 한다.


그런데 흔쾌히 파혼을 받아 줄 줄 알았던 약혼자, 태주가

그 일을 기점으로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바뀌어 버리는데….


“그래서 내가 당신까지 샀다고 생각하나요?”

“일종의 거래지. 난 하늘로펌을 당신은 나를. 적어도 어제까지 그랬다고 생각했지.”

“근데 지금은 아닌가요?”

“달라졌지. 난 이제 하늘로펌뿐 아니라 음나예도 원하게 됐지만 당신은 전처럼 날 거래라도 하고 싶을 만큼 절실히 원하지는 않지. 다른 남자도 원한다는 걸 알게 됐으니까. 근데 난 당신을 다른 남자와 나눠 가질 만큼 아량이 넓지는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