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파워 플레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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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지하 조직인 청운회의 경호원, 채수안.

지독한 트라우마에도 제 자리를 지킨 이유는 하나였다.

아버지의 유언인 평범한 삶.

“절 흔들지 말아주십시오.”


청운회의 방패막이 회주, 지무현.

제 손에 모든 것을 넣기 직전, 형의 경호원이었던 여자가 그에게 왔다.

“대답을 듣겠다는 게 아니야.”


수단도, 실속도 없는 여자.

그럼에도 모든 걸 다 책임지려 하는 그녀가 미치도록 거슬렸다.


“내 세상으로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