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꿀처럼 찐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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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인상적인 모습으로 나타나
이후 에스프레소 도피오만을 늘 주문하는 남자.
'가배당'의 바리스타인 해랑에게 그 남자는
치명적인 퇴폐미를 가졌다고 해도 단골,
딱 거기까지인 사람이었다.
비록 내심은 그에게 속절없이 흔들리곤 했지만.
그랬던 두 사람의 관계는
불쾌하게 찾아온 해랑의 과거로 말미암아 엮이게 되고,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다시금 만나게 되면서
해랑은 그 남자, 리암과 급속도로 가까워지기 시작하는데….
“세상에 공짜는 없다면서요. 그러면서 먼저 대가 얘기를 꺼낸 건 오해랑 씨였습니다. 그런데 대가 얘기는 아직 시작도 못 했죠.”
“그건 그쪽이 내일 얘기하자고 해 놓고서 그다음 날부터 안 와서 중단됐던 거잖아요. 그걸 내 탓 하면 안 되죠. 시간 나실 때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난 언제든 상관없으니까. ……그런데 그거랑 데이트랑 대체 무슨 상관이에요?”
“상관이야 많죠. 내가 원하는 대가는 오해랑 씨와의 데이트니까.”
“…….”
“데이트합시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