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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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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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r Description
왕의 귀중한 보물, 엑스캘리버를 뽑아 든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의 모험담!
‘토머스 불핀치’의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은 시를 포함한 수많은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켈트족의 전설적인 영웅,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의 모험을 그렸다. 아서 왕의 배경이 되는 중세의 유럽을 간략하게 소개하면서, 엑스캘리버를 뽑아 자신의 위치를 견고히 다진 아서 왕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시작으로 원탁을 구해오게 된 대마법사 멀린과 여왕 귀네비어의 이야기, 그리고 각각의 기사들의 모험담을 차례로 풀어내고 있다.
캐러독, 가윈, 랜슬롯 등 기사도 정신에 입각하여 젠틀하면서도 때로는 모질게 위기를 모면하는 그들에게서 신화적 인물의 비범함을 엿볼 수 있다. 중세 기사도의 현실을 반영한 모습과 다소 상반되는 것은, 기독교적인 사상을 토대로 성배를 찾아 떠나는 부분인데, 성스러움과 함께 판타지적인 측면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곧 인간의 개인적인 욕망으로 인한 몰락을 보여줌으로써 신앙과 현실, 신화를 모두 아우르며 읽는 이로 하여금 교훈을 주고 있다.
돌에는 칼이 한 자루 단단히 꽂혀 있었고, 칼자루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왕의 귀중한 보물, 이 검은 바로 고귀한 엑스캘리버라네.’
브라이스 주교는 모인 사람들을 설득하여 기적을 보여주신 데에 대해 신에게 감사드리고, 법령을 하나 정할 것을 제의했다. 누구든 돌에서 칼을 뽑는 사람만을 브리튼 최고의 왕으로 인정한다는 내용이었다. (중략) 아서는 함께 자란 케이 경(Sir Kay)의 종자로 봉사하며, 시합장에 따라갔다. 용맹스럽게 잘 싸웠지만 안타깝게도 칼을 부러뜨린 케이 경이 황급히 어머니에게 가서 새 칼을 가져오라고 아서를 보냈다. 집으로 달려간 아서는 부인을 찾을 수 없었다. 대신 교회 근처 큰 돌에 칼이 하나 꽂혀 있는 것을 보고 단숨에 그 곳으로 달려갔다. 아주 쉽사리 칼을 뽑아 든 아서는 그 칼을 케이 경에게 가져다 주었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