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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당선작]

병원에서 퇴원하고서 얼마 지나지 않아, 집에 있던 사진기를 들고 다시 그곳을 찾은 적이 있었다. 비록 시간이 많이 지나고 그 애는 이미 가버린 뒤였지만, 우리가 함께 얘기했던 옥상의 벤치나 그때는 정말 갑갑했던 1인실, 병원을 빠져나간 뒤 모퉁이를 돌아 보이는 호수공원을 카메라에 담았다.

뒤늦게 와서 그러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고, 누구는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물론, 나도 그것에는 동감한다. 하지만 우스갯소리로는 그때 사진을 찍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현재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별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하나의 사실이다.

어쩌면 나는, 굳이 그곳에 갈 필요가 없었는지도 모른다. 아니, 그것이 정답일 것이다. 눈을 감고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사라지지 않을 그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추억 속의 그 짧았던 시간들. 그것은 내 일생을 통틀어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비록 그 애는 내 곁에 남아 있지 않게 되어버렸지만, 나에게는 너무도 소중한 것을 주었다.

심지어는 지금까지 내가 살아 숨 쉬고 있는 것 역시도 어쩌면….

ジャンル
ロマンス
発売日
2012
5月17日
言語
KO
韓国語
ページ数
108
ページ
発行者
유페이퍼
販売元
Lee Byounghoon
サイズ
7.1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