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사내 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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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영 팀장 좋아하나 봐요.”


어느 날 갑자기 떨어진 낙하산 후배, 강혁.


연수보다 세 살이나 어린데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잘남과 아우라를 가진 사내 후배에게 속마음을 들켜 버렸다.


그것으로 모자라 하필이면 그녀와 같은 오피스텔에 사는 강혁에게

술김에 해선 안 될 말과 해선 안 될 짓까지 저질러 버리고 만 연수는

순식간에 강혁이라는 마수에 사로잡히고 마는데….


“다른 소리 뭐요. 나하고 자고 싶다고 한 거?”

“내가?”

“날 이용해서라도 잊겠다고 했잖아요. 팀장님을.”

“내가?”

“뭐야. 진짜 하나도 기억 안 나나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