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어린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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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잡니다.”


5년의 나이 차이, 거기다 어린 시절부터 봐 온 탓에

동생으로밖에 느껴지지 않던 어린 소년, 이현이

리나와 결혼을 하고 말겠노라 선전포고를 했다.


그리고 그 선전포고대로 여러 우여곡절 끝에

리나는 이현과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결혼을 했다 해도,

여전히 이현을 남자로 보기 어려웠던 리나는

이현의 입대 기간 동안 첫날밤에 유예를 두기로 하고,


2년 뒤, 이현이 군에서 제대하면서

본격적인 결혼 생활의 서막을 열기 시작하는데…….


“예리나의 남자가 되기 위해 9년을 기다렸어. 이제 허락해 줄 수 있지?”

“…….”

“사랑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