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기가 막힌 내 여자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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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20살, 어린 나이에 이루어진 약혼,

그리고 10년이 지나서야 하게 된 정략결혼.


아픈 과거로 말미암아 짊어진 짐처럼 이루어진 결혼이었고,

그랬기에 사업 계약과도 같은 일이었다.


분명히 그랬는데, 이 여자 뭐지?


“오늘… 나 배란일이었는데.”


서슴없이 그를 유혹하고 도발하는 건 비일비재하고,


“안 돼, 안 돼! 제발 거기만은 절대로 안 돼!”


생각지 못한 일로 엉뚱한 보복을 당하는 일까지.


도무지 머릿속을 알 수 없는 제멋대로 말괄량이 아내와

그런 아내의 모습에 이상하게 끌려가는 남편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