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오만한 포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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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사귈 때 최소한 6개월은

지켜보고서야 사귀는 그녀, 지윤.


그 탓에 지금껏 어느 남자와도 심각한 사이가

된 적 없던 지윤은 친구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사람들의 부추김에 못 이겨 낯선 남자와 키스,

그것도 생애 첫 키스를 하고 만다.


그걸로 끝난 인연인 줄 알았는데,

하필이면 그 남자, 라현이 갑작스럽게

그녀의 인터뷰 대상이 되어

지윤의 가슴을 인정사정없이 흔들기 시작하는데…….


“썸 타고 싶은 사람은 있어요.”

“강라현 셰프님이 썸 타고 싶은 여자라……, 무척 궁금한데요. 어떤 분이신가요?”

“그 여자, 바로 앞에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