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우리 집에 라면 먹고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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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 집에 가서 라면 먹고 갈래?”

한 번도 연하에게 관심을 가져 본 적 없는 안혜미,

그런데 라면을 먹다 승후와 키스를 하게 된다.

그날부터 연하인 승후와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된다. 


“라면도 먹고 선배 입술도…….”

교내에서 둘째가라고 하면 서운할 킹카 윤승후,

군 입대를 보름 앞두고 혜미의 집에서 라면을 먹다 혜미와 키스를 하게 되고,

군대 가기 전까지 혜미와 잠자리 파트너를 하게 되는데…,


“그러니까 어젯밤…… 너하고 나하고…… 같이 잔 거?”

얼떨결에 하룻밤을 보낸 두 사람.


“미안해. 아무리 해도 난 네가 남자로 보이지 않아.”

“선배 생각은 상관없어요. 제가 선배를 좋아하는 게 중요하니까.”

“너하고 잠자리를 가졌다고 해서 널 남자로 본다고는 생각하지 마. 

아직 내 눈에 넌 그냥 후배일 뿐이야.”

“그런데…… 자꾸 선배가 좋아지는 걸 어떻게 합니까?”


“선배 앞에 남자로 보이고 싶어요.

기다려달란 말은 하지 않을게요. 한 가지만 확실히 알아주세요.”

“…….”

“저…… 선배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