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유혹하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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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이 아닌 정식 기자가 되기 위해

호스트바 잠입 취재가 절실해진 그녀, 지안.


무작정 취재 요청을 해도 거절하기 일쑤인지라

큰맘 먹고 손님으로 가장해 호스트바에 들어가

비현실적으로 잘생긴 호스트, '민선우'를 만났다.


잘나가는 웹툰 작가로 자료 조사차

호스트바를 드나들던 그 남자, 우민.


기왕 조사하는 것, 호스트 체험을 해 보라는 말에

호스트 '민선우'로 가장해서

이곳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여자, '채윤진'을 만났다.


서로의 정체를 숨긴 채 만난 것도 모르고

우민은 지안에게 첫눈에 끌려 계속 만날 것을 제안하지만,

우민을 호스트로 아는 지안은 다른 제안을 덧붙이는데…….


“밖에서 만나는 건 어렵지 않죠. 저도 그쪽이 싫지는 않으니까. 그런데 조건이 있어요.”

“조건?”

“딱 세 번만 더 만나요.”

“왜 세 번이지?”

“세 번 정도 만나면 그 남자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