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좋다고 말해 (외전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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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 못한 가족에게 사랑 한번 받지 못하던 나날을 끝내고,

겨우 모은 돈으로 그동안 꿈꾸던 해외여행을 떠난 안나.


큰 기대감을 품은 여행답게 첫 여행지 스페인에서

안나는 같은 도미토리에 묵게 된 잘생긴 남자, 루치노와 알게 되고,

여행의 기쁨과 함께 묘한 설렘마저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나 여행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드리운 불운으로

안나는 졸지에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처지에 놓이고,


그런 안나에게 루치노는 함께 여행을 하자고 제안을 해 와

안나에게 또 다른 세상의 문을 열어 주기 시작하는데….


“그러면, 안나는 지금 만나는 사람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되나요?”

“예쁘다는 말을 못 듣는다는 이야기의 결론이 왜 그렇게 되나요?”

“안나의 연인이라면 매일 당신이 아름답다고 속삭이지 않을 수 없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