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채워지지 않는 갈증 2/2 (로맨스소설) 채워지지 않는 갈증 2/2

(로맨스소설) 채워지지 않는 갈증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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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종이책 출간작 입니다.


내게 사랑은 아픔이었습니다.

내게 사랑은 절망뿐인 상처 투성이었습니다.

내게 사랑은 달콤한 속삭임이 아니라 가시가 가득 박힌 

장미덩굴이었습니다.

내게 사랑은 눈물이었습니다.

내게 사랑은 가슴에 묻어야 하는 추억이었습니다.

  

처음 본 그. 아직은 어린 18살이지만, 그때 나는 사랑을 알게  되었다.

같은 학교, 같은 하늘 아래 숨쉬고 살았지만, 그와 나는 너무나 먼 사람들이었기에 서로 말을 걸지도, 인사를 하는 사이도 아니었다.

그 일이 있고 난후에는…….

모든 것이 달라졌다.

그가 나를 본다. 화원고등학교 최고의 킹카며, 최고의 권력을 휘두르는 그가 보잘 것 같은 나에게 처음으로 말을 건 사건.

나는 알지 못했다. 그 순간 내 심장이 멈출 줄은…….

그렇게 우린 애절한 사랑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가 주는 깊고도 넓은 포근함에 나는 처음으로 마음을 열고 말았다.

내가 태어나던 날, 돌아가신 아버지.

그렇기에 나는 아비를 잡아먹은 딸년이라는 오명 속에서 살았기에…….

그가 주는 사랑에 냉큼 심장을 내어주고 말았다.

쳐다보지 못할 나무라는 걸 알면서도…….

올라가지 못할 태산이라는 걸 잘 알면서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18년 인생 처음으로 욕심이라는 걸 부려보았다.

그를 내 사람으로 하기 위해서, 나만 바라보는 남자로 만들고 싶어서, 욕심을 부리고 말았다. 그래서 후회한다. 

송충이는 솔잎만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으니까.

아직도 눈물이 흐르는데…….

그가 준 생명을 가슴에 안고, 그가 준 사랑을 심장을 묻고 나는 그를 잊기로 결심했다.

멈추지 않으면, 멈추지 않으면 내 심장이 터져 버릴 테니까.

절망감에 빠져 우는 그를 뒤로하고, 나를 잡기 위해서 손을 내미는 그를 뿌리치고, 나는 그렇게 그에게서 돌아섰다.

눈물이 마르길 바랐는데…….

그를 떠남으로써 눈물을 버렸다 생각했는데…….

십 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나는 울고 있다.  그를 잊기 위해서…….

GENRE
Romantische fictie
UITGEGEVEN
2016
30 maart
TAAL
KO
Koreaans
LENGTE
256
Pagina's
UITGEVER
Krbooks
GROOTTE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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