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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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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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chrijving uitgever
1950~1960년대 젊은이들의 사랑을 맑고 세련되게 묘사한 강신재의 대표작
“그에게서는 언제나 비누 냄새가 난다. …가슴속으로 저릿한 것이 퍼져 나간다.”
「젊은 느티나무」로 대표되는 강신재의 작품들은 지금 읽어도 여전히 싱싱하고 풋풋하다. 공들인 작가의 문체적 노력과 성취가 시대의 격랑 속에서도 작품을 살아남게 한 것이다. 눈썰미 있는 인간 관찰, 인정 기미의 섬세한 포착, 그리고 은은한 서정성. 이러한 면에서 강신재의 작품들은 독보적이다. 한 단편의 제목처럼 강신재의 작품은 ‘황량한 날의 동화’이다. 여기서의 ‘동화’를 ‘메르헨’으로 읽는다면 말이다. 우리가 그 ‘황량한 날’을 얼마만큼 넘어선 것인가를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도 다시 읽어 볼 가치가 있는 소설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