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불완전동거 (무삭제판)](/assets/artwork/1x1-42817eea7ade52607a760cbee00d149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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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불완전동거 (무삭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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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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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12.90
Descripción edito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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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살 수가 없어 무작정 해 버린 가출.
갈 곳도, 연락할 친구도 없이 길을 헤매던 서윤은
우연히 길거리에서 대학 동창인 준명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와 의도치 않게 그 밤을 함께 보내게 되고,
어렴풋이 그의 감정을 알아채게 된다.
하지만 당장 먹고살 길도 요원한 처지인지라
그의 마음을 모르는 척하는 서윤에게 준명은
제 빌라의 방 한 칸을 빌려주겠다고 제안해 오는데…….
“어젯밤 일은 사과할게. 그렇게 오랜만에 만났는데 선뜻 술을 같이 마시고, 집까지 쫓아오기에 너도 나를 좋아하는 줄 오해해 버렸어. 이상한 뜻으로 같이 있자는 거 아냐. 순수한 친구로 지내자는 뜻이니까, 여기 있어 줘. 너 이대로 보내면 내가 나를 용서하지 못할 것 같아서 그래.”
“네가 뭘 그렇게 잘못해서…?”
“친구한테 못된 짓 했잖아. 그게 아니더라도 널 그냥 보내고 잠이 오겠냐?”
“신세 지는 게 싫어서 그래. 엄마에게 아주 질렸거든.”
“그럼 알바비 나오거든 방세 내면 되잖아.”
“…….”
“대충 계산하면 네가 싫어할 것 같으니까 부동산에 가서 물어보자. 이런 집에서 방 한 칸만 쓰는 경우는 아마 고시텔보다도 쌀 거야.”
“정말 순수한 친구로 지내 줄 수 있어?”
“내가 여자들한테 실수한 적 있냐? 뭐, 손을 덥석 잡는 버릇이 있긴 하지만, 싫다는 여자 쫓아다니거나 하지는 않았잖아.”
“방세 분명히 받을 거지?”
“안 주면 하루에 열 번씩 쪼아댈게. 그럼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