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비상시 문 여는 방법 (로맨스소설) 비상시 문 여는 방법

(로맨스소설) 비상시 문 여는 방‪법‬

    • S/ 17.90
    • S/ 17.90

Descripción editorial

페이지 

http://www.krbooks.blog.me


2008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여기로 들어와.”

두 번밖에 만났지 않았는데도 권이 동거를 제안했다.

유리는 환한 아침 햇살 속에서 권이 서 있는 공간을 둘러보았다.

거대 그룹을 이끄는 회장의 거처답게 최고급으로 보이는 가구들을 제외하더라도, 이층으로 올라가는 곡선 계단과 고급스런 바가 유리는 충분히 이질적이었다.

게다가 여자 문제가 있는 남자랑 얽히기 싫었다.

“섹스는 섹스일 뿐이야.”

그랬다. 밥을 먹고 싶은 식욕처럼 유리는 권이란 남자 덕분에 섹스를 하고 싶은 성욕을 알게 된 것뿐이었다.

“여기서 관두잔 말인가?”

유리는 머리를 끄덕였다. 납치 비슷하게 끌려왔어도 화를 내지 않았기 때문에 그를 받아들였다고 권이 착각할 수 있다. 그렇지만 차권과 자신은 아무 관계도 아니었다. 섹스를 두 번 한 것만 제외하고는.

벌거벗은 권이 유리에게 걸어왔다. 강인한 다리 근육의 자연스런 움직임. 갈증으로 목이 바짝 탄 유리는 마른침을 삼켰다. 어슬렁거리며 다가온 권이 유리와 불과 30센티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섰다.

권의 입매가 비틀어졌다.

“내가 싫다면?”

“상관없어.”

유리가 권의 눈을 똑바로 보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그리고 유리는 열림 버튼에서 손가락을 뗐다. 몇 초 후. 은색의 엘리베이터 문이 거의 닫힐 때 권의 싸늘한 미소를 봤다. 그러나 유리는 이것이 마지막이란 생각에 권에게 말했다.

“즐거웠어.”

GÉNERO
Romance
PUBLICADO
2016
12 de abril
IDIOMA
KO
Coreano
EXTENSIÓN
265
Páginas
EDITORIAL
Krbooks
VENDEDOR
kim soo mi
TAMAÑO
1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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