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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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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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9.90
Descripción editorial
짧게끊어지는독특한문체로깔끔한로맨스를그리는유하님의'소유'.서로에게다가서지못하는준하와채연이마침내서로를소유하게될지?
-본문중에서
자리에서일어나그녀뒤에선다.그리고그녀를뒤에서안는다.
그녀가행동을멈춘다.
[이러지마.]
그녀의말에도난멈출수없다.
그녀의가는목덜미에입을맞춘다.
[너취했어.그만해.]
그녀가나에게놓여나려애쓴다.하지만,난그녀를더욱꼭안는다.
나의행동에그녀의움직임이잦아든다.
물이계속흐른다.
그녀를향한내감정이물처럼흐른다.
물을잠근다.
그녀를향한내감정을그녀가막는다.
[채연아…….]
그녀의이름을조용히부른다.
[놔줘…….]
그녀가말한다.자신을놓아달라고.
팔의힘을풀어그녀가나를향하게돌려세운다.
그녀는눈을내리깔고나를보려하지않는다.
[날봐.]
난그녀의시선을잡고싶어그렇게말한다.
나의말에도그녀는시선을내게로향하지않는다.
난그녀의얼굴을들어올려그녀의입술에입을맞춘다.
하지만,그녀는고개를돌려버린다.그녀는나를그렇게거부한다.
[그만가.]
그녀가말한다.
[날거부하지마……그냥너의곁에있게만해줘.]
그녀가물기가묻어나는시선으로나를본다.
아무런말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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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이와다시시작하려해.]
쿵.
심장이순간멈췄다.
[다시,시작하려한다고?]
나의물음에그가말한다.
[이번엔놓치지않아.나결심하고한국에돌아온거다.채연이와결혼한다.]
쿵.
심장에예리한무언가가박힌듯아픔이느껴진다.
[그래?채연이는네생각알아?]
아무렇지도않은듯목소리를가다듬는다.
[아니,아직.말해야지.만나기로했어.]
[언제?]
다급한내목소리가나자신도놀랄정도로빠르게튀어나간다.
그가날바라본다.
그가나의눈을바라본다.
그리고잠시응시하더니이내말한다.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