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약손(외전증보판) (로맨스소설) 약손(외전증보판)

(로맨스소설) 약손(외전증보판‪)‬

    • S/ 17.90
    • S/ 17.90

Descripción editorial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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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수절기생으로 살다가 정인에게 버림을 받고,

그에 대한 대가처럼 복권되어 양반으로 돌아간 묘운.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까 하릴없이 떠돌던 그녀는

우연한 기회로 송도의 한 객주에게 의술을 배우게 되고,

그를 기반으로 한양으로 돌아와 빈민촌에서 의술을 펼치며 살아간다.

그런 그녀를 두고 여인으로 환생한 화타라고까지 하는데.


그런 그녀의 소문을 알음알음 듣게 된 혜민서의 의관인, 신혁은

혹시 하는 마음에 빈민촌으로 찾아가고,

그곳에서 제 아픈 손도 모른 척하며 사람들을 돌보는 묘운과 해후한다.


그리고 그동안 외면해 더 엉망이 된 오른손을 치료해 주겠다며

혜민서로 찾아올 것을 명하고, 그 일을 기점으로 묘운은

제 양반 신분을 감춘 채 혜민서에서 일하기 시작하는데…….


“……제가 환자를 돌볼 일손이 되고 싶습니다.”

“내가 지금 잘못 들은 것이지?”

“아닙니다. 제대로 들으신 것입니다. 저는, 혜민서에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것은 아니 될 일이다!”

“어찌하여 안 된다고 하시는 것이옵니까? 부족하다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 일손, 제가 되어 드리고 싶다는데 왜 안 된다고 하시는 것이옵니까?”

“이유야 당연하지 않느냐. 너는 양반이다. 지금 네 말을 유추해 보자면, 약방기생으로 자주 불려 가는 우리 의녀님들을 대신하여 네가 혜민서의 의녀 노릇을 하겠다는 말 같은데, 그건 절대로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의녀가 되겠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그럼, 의과를 보고 뽑힌 의관들을 대신하여 네가 의원 노릇이라도 하겠다는 것이냐?”

“그런 말도 한 적 없습니다.”

“그럼! 도대체 이런 말을 하는 저의가 무엇이냐?”

“저의 따윈 없습니다. 그저…….”

“그저, 다음에 무슨 말을 더 하고 싶은 것이냐?”

“……함께, 걷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게 들었습니다.”

GÉNERO
Romance
PUBLICADO
2016
13 de abril
IDIOMA
KO
Coreano
EXTENSIÓN
335
Páginas
EDITORIAL
Krbooks
VENDEDOR
kim soo mi
TAMAÑO
837.3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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