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하루살이 공주의 뜨거운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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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언니의 죽음 이후,

하루만 사는 하루살이처럼

지금 사는 하루만 충실히 살려는 그녀, 단봄.


부모님의 소원인 결혼을 빨리 하고자

남매 같은 약혼자와의 관계를 진전하겠노라

간 다낭에서 단봄은 뜻밖의 소식을 접하고 만다.


약혼자에게 생긴 여자, 그리고 부재.


별수 없이 약혼자의 친구 태규와 지내게 된 단봄은

태규에게서 여태껏 느낀 적 없는 걸 느끼게 되고,

휴가지에서의 충동처럼 그와 서서히 가까워지기 시작하는데…….


“저도 태규 오빠와 같이 있는 시간이 즐거우니까 더 있고 싶은 거죠.”

“그래, 그렇게 말해야지. 하루살이한테 밀당은 시간 낭비니까.”

“저 밀당 같은 거 안 해요. 그런 적도 없고, 그런 성격도 아니니까.”

“알아, 그래서 네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