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흑린화(黑麟花) (♥ 운향각이야기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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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ción edito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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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세상에 둘 뿐인 피붙이-할머니와 엄마를 화마로 잃어버린 정현.
오갈 데 없는 그녀에게 할머니의 손님이었던 효재가 손을 내밀었다.
그리하여 시작된 운향각에서의 심부름바치 생활.
5년여의 세월이 흘러
이제 떠날 날을 계획해보기도 하는 정현의 눈에 띈 쓰러진 남자.
심한 부상을 입은 남자를 방에 들여 간호를 했지만
정신을 차린 그는 인사도 없이 떠나버렸다.
며칠 후 그 남자가 운향각에 손님으로 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무사한지 궁금한 마음에 찾아간 정현에게
그는 모진 소리를 해댔다.
그렇게 마음에 커다란 가시를 박아놓고서
친구를 하자는 이 남자.
그의 말에 정현의 마음이 떨려왔다.
<운향각>
구름 속에 숨은 향기로운 집. 그렇듯이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곳.
이 나라에서 아주 소수의 특별한 사람만이 알고 있는 곳.
그보다 더 특별한 사람만이 드나들 수 있는 집.
향기롭고 신비로운 이 집에는 아름다운 꽃이 사시사철 피어 있다.
당신이 아주 특별한 그 사람이라면, 언젠가 그 꽃들의 주인이 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이 이야기는 아름다운 운향각의 일곱 꽃송이와 그 주인이 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