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연하의 악마사‪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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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의 꿈을 안고 홀로 살아가던 초미의 집에

어느 날 불쑥 나타나 그녀를 관리하겠노라 나선 어린 사돈, 장환.


“방해 좀 해야겠습니다. 매형한테 엄명받고 왔으니까.”


자유분방한 척, 허세를 떨었던 게 무덤을 판 듯,

그녀의 오빠는 물론, 장환까지 그녀가 자유연애를 즐긴다 착각하는데….


사실은 순결한 몸인 초미는 제가 판 무덤을 덮지 못하고,

사생활 보호를 위해 그대로 밀고 나가려 하나,

그녀의 고질병인 몽유병이 도지면서,

초미는 낯선 제 몸의 느낌으로 혼란에 빠져버린다.


“너, 너….”

“말해 봐.”

“이, 이런 법이 어디 있어? 왜 자꾸 키스하냐고!”

“하고 싶으니까. 안 된다는 법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