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에서 온 음악편지: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클래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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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r Description
손열음의 이번 책은 타 클래식 입문서와는 다른 세 가지의 차별점이 있다. 첫째, 클래식 매니아뿐만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쉬우면서도 밀도 높은 글이라는 점. 둘째, 청중의 눈을 포함해서 연주자의 눈으로 음악을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중들이 평소 궁금해했던 비밀스러운 영역인 '연주자의 삶'을 진솔하고 담백하게 고백하고 있다는 점이다.
목차
축하의 글
들어가는 글_나의 글을 읽고, 가슴 뜀을 느낄 단 한 분을 위해
1장 피아노와 음악
가장 음악적이고 인간적인 악기, 피아노/절대음감 vs. 상대음감/우리를 움직이게 만드는 것, 리듬/오늘 연주는 어땠나요?/예술가의 영혼을 채우는 것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사랑/오라, 달콤한 슬픔이여/민족의 명운을 함께한 친구, 트로트/선율도, 화성도 없는 음악?/암보의 조건/피아노의 소금과 후추, 페달/앙코르 타임, 진짜 음악회는 지금부터/440Hz의 `도`
2장 늘, 우리 곁의 클래식
아 템포, 깨어나기 싫은 그 단꿈 속으로_로베르트 슈만/귀소본능의 음악_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음악에의 변명_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재료의 혁명_루트비히 판 베토벤/양극의 샴 쌍둥이_슈만과 브람스/"나는 상스러운 놈이지만 내 음악은 그렇지 않아요"_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우리에겐 너무 어려운 사람_프란츠 슈베르트/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 편지/탈무드에 깔려 죽은 천재 음악가/하나뿐인 고향에 보내는 마지막 인사_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그저 내 이야기 같은 곡_라흐마니노프 협주곡 2번/일백 살의 충격적인 고전_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3장 내 인생의 영감
아리에 바르디와의 첫 레슨/나의 영원한 프로메테우스_마이클 래빈/내면 연기에 통달한 피아니스트_알렉시스 바이센베르크/내 인생의 첫 번째 천재_인청쭝/그의 소리가 내 것이었다면_왕샤오한/그가 아니었다면 나는_이강숙/다시 없을 슈퍼 히어로_벤 클라이번/나에게는 그가 바로 러시아_야콥 카스만/내 곁의 음악 1_래빈, 슈베르트, 크라우스/내 곁의 음악 1_가곡 봄에와 `Schmaltzy`폴더/내 곁의 음악 3_내 일상의 음악
4장 우리 시대의 음악
우리 시대의 베토벤, 슈베르트는 어디에/콩쿠르에 목숨 거는 사회/당신들 음악이기도 합니다/대한민국 음악 교육의 현실/수제 피아노의 종말/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청중/밥 먹을 돈으로 음악회 티켓을 사는 나라, 러시아/바이올린 강국 코리아 /천재는 홀로 탄생하지 않는다
5장 손열음, 그리고
콘서트 피아니스트/나는 왜 음악을 하는가/할머니 댁 가는 길/내 고향 강원도/아름다움을 전하신 분/엄마와 차/나의 글쓰기/피아니스트는 혼자다
감사의 글
저자: 손열음 (Yeol Eum Son)
강렬한 타건, 화려한 테크닉, 충만한 감성을 담은 열정적인 연주로 순식간에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피아니스트. '젊은 거장', 혹은 '천재'로 불리지만 본인은 음악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을 간직한, 한결같은 연주자의 길을 걷는 '현재진행형의 음악가'이길 바란다. 1986년 강원도 원주 출생으로 다섯 살에 피아노를 처음 배우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