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콩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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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종이책 '열혈 콩깍지'에 모두 담지 못했던 내용을 복원시킨 무삭제판입니다.


허민희_

한때 ‘악덕 고구마장수’라 불리며,

푼돈을 갈퀴로 긁어모으던 때도 있었지만 그건 모두 과거지사.

이제 한 남자를 만나 그의 뜻대로 사느라 장사할 시간 따윈 없다.


한준우_

소녀의 바다가 되기 위해 강을 떠났던 소년,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


“언제부터인지 육하원칙에 따라 읊어. 그놈에 대해서.”

“그놈 아니야!”

“내가 다녀온다고 했지! 그럼, 기다리고 있었어야지! 바람을 피워?”


빅매치 혹은 빅딜?

<러브홀대>  “그냥 날 아저씨라 불러” -한준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부 이름이, 형부가 아니었어요?” -허민희


논리로 중무장한 ‘열혈남아’ 한준우가

엉뚱함으로 중무장을 한 ‘콩깍지’ 허민희와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