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맛있는 파트너 1

가족 같은 두 남녀. 은밀한 관계를 시작하다


레스토랑 Mellow의 오너 셰프 재우와 홀 매니저 사란은 태어날 때부터 함께한 진짜 가족 같은 사이였다. 그러나 어느 날 사란의 유혹으로 그들은 34년간 드리워진 친구의 벽을 훌쩍 뛰어넘어 은밀한 관계가 된다. 몸이 동할 때마다 혹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몸을 섞는… 섹스 파트너로.


“뭐 하자고?”

분명히 그 또한 흥분했을 것인데 말투는 퉁명스러웠다. 그도 그럴 것이 그들이 몇 년 째 한 집에서 같이 살고 있기는 해도 이런 걸 할 사이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걸 못할 것도 없는 사이라는 게 사란의 생각이기도 했다.

“한 번 하자고.”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가족 같은 친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적어도 우연히 찾아와 사란을 머리끝까지 흥분시킨 The restaurant의 편집장 루이스, 그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불꽃처럼 튀었다 이내 자석처럼 끌리는 사란과 루이스. 그리고 오랜 잠에서 깨어나듯 눈을 뜨기 시작한 재우. 내숭 따위는 모른다는 듯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그들의 진짜 파트너는 누가 될는지…


레스토랑 Mellow에서 펼쳐지는

농밀하고도 야릇한 이들의 로맨스 <나의 맛있는 파트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