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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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인기 변호사 유진헌과 그의 아내 한규인

그들의 결혼은 철저히 ‘기브 앤 테이크’의 법칙으로 성립되었다. 

 

“난 오래가는 남자가 취향이에요. 당신은 한 5분 버티려나? 아니면 10분?”

“지금 그 말, 도발인가?”

“도발이 아니라 테스트라고 해야죠? 내 남편 될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의.”

“실기 시험을 통과해야 된다는 조항은 못 들었는데.”

“그거야 우리 아버진 무지 고루하니까. 일어나요. 스테이크보다 날 더 맛보고 싶지 않아요?”

“원한다면 시식해 주지.”


하지만 어느 날부턴가 남편을 사랑하게 되어버린 아내.

남편에겐 결혼 전부터 사랑하는 여자가 있음이 어렴풋이 감지되고,

아내는 남편을 잃지 않기 위해 죽을힘을 다한다.

하지만 하나씩 드러나는 진실들은 슬픈 결말을 예고하는데……

남편의 침실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아내의 이야기.


※ <남편의 침실>은 Noble Affair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