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그의 손끝에 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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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져 살던 아버지와의 함께 사는 삶.
남은 것은 떨어져 사는 동생을 데리고 오는 것뿐.
그걸 위해서라면 하정은 못 할 일이 없었다.
그게 철저하게 계급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모시는 집 도련님, 도군의 터무니없는 요구라 해도.
또한, 사실상 몸을 파는 일이 된다고 해도.
도군이 부른다면 언제든 달려와
그가 원하는 대로 몸을 섞게 된 하정은
언제고 이 관계가 끝나는 날만 기다리고
그런 하정과 달리 도군에게선 도무지
관계를 끝낼 기미가 안 보이는데…….
“지갑에서 돈 가져가.”
“아니요.”
“…….”
“이제 안 와요.”
“돈 더 필요한가. 진작 말하지 그랬어?”
“돈 필요 없어요. 혼자 자립할 수 있어요.”
“그 자립, 누구 덕이지?”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