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너는 나의 역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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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중소기업의 사원으로, 밤에는 대리운전 기사로
어른들의 거지 같은 사정으로 받게 된 상처를 품은 채
하루 24시간을 빠듯하게 살아가는 나리.
모든 것을 잊고 살아간다고 자부했던 나리는 어느 날,
잊으려 했는데도 잊지 못한 한 남자를 대리 기사로 조우한다.
그녀의 첫사랑이자 짝사랑의 상대, 민지훈.
‘오빠? 다시는 나를 오빠라고 부르지 마라. 그리고 두 번 다시 내 눈에 띄지도 마.’
수줍고도 조심스러운 그녀의 마음을 처참히 거부했던 그 남자.
다시 만나지 않으면 된다고 여겼으나, 무슨 조홧속인지
일하는 회사가 엮이는 바람에 나리는
자신을 거슬려 하는 지훈과 어쩔 수 없이 엮이고 마는데…….
“오늘 만남도 내 탓은 아니에요. 그렇죠?”
“비아냥거리지 마. 그때는 너무 화가 나서 나도 어쩔 수 없었다는 거 알잖아.”
“비아냥거리는 거 아니에요. 본부장님에게 사모님이 어떤 존재였는지 모르지 않으니까요. 참, 사모님 일은 유감이에요.”
“그래서 지금 어디서 지내고 있는데?”
“이쯤 하죠. 피차 예의는 차린 것 같으니까요. 두 분이 기다리겠어요. 먼저 들어가 볼게요.”
“홍나리.”
“네, 본부장님.”
“벽 세우지 마.”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