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늑대야 놀자 (외전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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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들었다면 다시 말하지. 누구의 손에도 때 묻지 않은 처녀이어야만 한다고 했어. 평생 데리고 살 여잔데 그 정도는 돼야지 않겠어? 닳고 닳은 여자를 아내로 둘 바에야 이런 수고를 할 필요가 뭐 있어. 여기 있는 아무나 골라 하면 될 것을. 그렇지 않나?”
천하의 망종이자, 바람둥이.
해성그룹의 황태자, 견휘랑이
결혼시장에 매물로 나타났다.
그것도 터무니없는 조건을 내걸면서.
그러한 최악의 남자, 휘랑을 졸지에
하나뿐인 고객으로 모시게 된 선우는
울며 겨자 먹는 심경으로 휘랑과 부딪치게 되고,
그런 선우의 모습에 휘랑은 잊었던 과거의 모습을
선우도 모르는 사이, 하나둘 찾아가기 시작하는데…….
“그렇게 스스로를 잘 안다니 긴말하지 않아도 되겠네. 난 너같이 여자를 하찮게 여기는 인간들이 제일 싫어. 아주 역겨워. 그러니 그만 꺼져. 난 네가 손가락만 까딱하면 강아지 새끼처럼 쪼르륵 달려와 안기는 그런 여자가 아니야. 알았어!”
“당신을 그렇게 생각한 적 없어. 단 한 번도.”
“…….”
“여자들을 하찮게 여긴다는 말이 틀렸다고는 하지 않을게. 하지만 당신은 아니야. 꿈에라도 그런 생각을 했다면 처음부터 당신을 내 옆에 두지 않았어. 그것이 지금 내가 당신을 붙잡은 이유이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