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동창‪회‬

“동창회도절정에다다랐다.누군가음정이맞지도않는노래를흥얼거리면서다시소주병을들어주변에술을권했다.서른넷이라는나이.머리가벗겨진녀석도있고,아이때문에일찍가봐야한다했던녀석도있다.


“그러고보면우리시골학교라서다같은동네에살면서중학교까지는한반.고등학교때야도시로갈놈은가고남을놈은남고그랬던거,중학교졸업식날무척섭섭했던거생각나네.”


술집을통째로빌려금요일저녁7시.느지막한시작이라지만그래도삶에바쁜녀석들은조금씩늦게혹은아예못오거나.9시.대부분이왔다.초등학교와중학교를전부같이나온시골의학교동창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