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못 말리는 그녀의 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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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머리아파죽겠다.으~속도무지쓰려!"
하연은일어나자마자숙취로인한두통에인상을찡그리기시작했다.술은한두번마시는것이아니었지만이런고통에는좀처럼익숙해지지않았다.오히려나이를더먹어몸이약해졌는지갈수록고통이심해지기만할뿐이었다.
"어제어떻게집에들어왔지?"
"어떻게들어오긴?후배놈들한테업혀들어왔지!"
기차화통을삶아먹은듯한엄청난소리가고막을찢을듯이크게들려왔다.하연은두려움에차마시선을맞추지못하고두눈을감았다.
[퍽!퍽!]
"아얏!엄마,아퍼!"
"아파?그럼아프라고때리지안마라도“라도해주는줄알아?"
"엄마,이러지말고말로해!때린다고해결되는것도아니잖아?"
"말을해도안듣는것한테는몽둥이가약이야,이웬수야!"
하연은엄마의주먹질을피해요리조리몸을움직였지만침대라는좁은공간에서뛰어봐야벼룩이었다.한참을때리다가지친그녀의엄마,윤숙자여사는드디어짧아봐야1시간인잔소리를하기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