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아내가 너무 사랑스러워도 탈‪!‬

홈 페이지 

http://krbooks.blog.me 


혼자 낳아 힘겹게 자신을 키운 엄마를 보았기에

반드시 제대로 결혼해 완벽한 가족을 꾸리고 싶었던 혜민.


운명처럼 어린 시절 만났던 진욱과 해후했고,

결혼해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럼에도 혜민은 그토록 바라던 완벽한 가족을

여전히 못 만들고 있었다.


아이보다 그녀의 몸만 바라는 남편 때문에.

그리고 그 다른 점이 차츰 부부 사이의 틈을 벌려 가는데…….


“난 당신 하나면 되는데 왜 당신은 우리 사이에 다른 뭔가가 더 필요한 거지?”

“다른 뭔가가 아니라 우리 2세예요. 부부 사이에 아기를 원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당연하지 않아. 결혼했다고 꼭 아기가 필요한 건 아니니까.”

“난 필요해요. 난 원한다고요. 당신은 당신이 원하는 것만 관심 있고, 내가 원하는 건 왜 무시하죠?”

“그러니까, 내가 원하는 건 당신이고, 당신이 원하는 건 내가 아니라 아기라는 말인가?”

“맙소사! 난 당신도 원하고 아기도 원해요.”

“아니, 당신은 날 원한 적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