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엔딩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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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말보다는 몸이 먼저,
일에 미쳐 그녀보다 늘 일이 먼저였던 연인, 건학.
함께 있어도 외로웠고 밤을 함께 보내도 추웠던 영유는
사랑을 확신하지 못해 결국 이별을 선언한다.
“그러니까 앞으로 나한테 전화하지 마. 미련도, 후회도 없어. 이제 건학 씨를 내 인생에서 완전히 추방할 거야.”
그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이 가득했는데도
일방적으로 이별을 선언하고 마음을 정리하기 시작한 영유였으나
제멋대로인 동생 때문에 제집에서 살 수 없는 처지에 몰린
영유의 앞에 이별한 건학이 나타나고,
그의 입에서 뜻밖의 제안이 나오는데…….
“너도 알다시피 내 집은 거의 빈집이나 다름없으니까 괜한 고생 말고 오늘만이라도 가 있어.”
“싫어.”
“…….”
“우리 끝난 사이야. 그런데 지금 건학 씨 말이 가능하다고 생각해?”
“그래. 우리 끝난 사이 맞아. 그렇다고 이미 말했잖아.”
“…….”
“널 어떻게 하지 않아. 아니면 내가 유혹하면 너, 넘어와 줄 거야?”
“…….”
“불가능하잖아. 다시 한 번 말할게. 우린 끝난 관계야. 기대 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