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짐승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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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이 시국이라 어려워진 경영으로

목구멍이 포도청이던 그녀에게 떨어진 꿀 알바.


그저 새장을 받아 안전하게 운반하면 그만인 일이라 여겼는데,

어째서 이렇게 되었을까?


“왜? 어디 다쳤습니까? 다리? 아파요? 어떻게 아픕니까? 한번 봅시다.”

“내 차.”

“지금 차가 문젭니까? 당신, 죽을 뻔했다고.”


참을 수 없는 호기심으로 하지 말라는 일을 했을 뿐인데,

그녀의 앞에 나타난 건 유명한 수의사 김현이었다.


그리고 그 이후 다정은 도무지 설명할 수 없는

백일몽 같은 일들을 겪기 시작하는데….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건데요.”

“몰라? 수컷이 암컷한테 이러는 이유.”

“…….”

“갖고 싶은 거잖아. 당신 숨 마지막 한 모금까지 모조리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