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유혹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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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남자, 검사 나상준.
아무도 모르게 그에게 서서히 다가오는 은밀한 유혹.
그녀는 그를 유혹할 수 있을 것인가.
진숙은 어느 날 갑작스레 찾아온 지민을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교도소에서 만났을 때부터 섬뜩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지민이었기에 진숙은 그다지 느낌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를 피하려고 했지만 지민은 끈질기게 기다린다며 전화를 해대는 통에 진숙은 약속장소로 향했다.
카페로 들어서서 맞은편에 앉는 진숙을 향해 지민은 대뜸 복수를 해야한다며 도와달라고 한다. 지금 밀린 월세에 빚까지 갚아야 하는 상황인지라 제 코가 석자인데 도움을 요청하는 지민을 보며 진숙은 기가 차서 말도 나오지 않았다. 그런 진숙에게 지민은 삼천만원을 준다고 제안한다. 요즘 경기도 좋지 않아서 벌이가 부족했던 진숙은 일단 무엇을 도와달라고 하는 지나 들어볼 심산에 가만히 지민의 말을 듣고 있었다. 지민이 원하는 것은 간단했다. 바로, 자신이 지목하는 남자를 꼬시는 것. 잠시 고민을 하던 진숙은 지민의 미끼를 덥석 물고 말았다. 지민이 지목한 남자는 검사였다. 처음 그를 보았을 때부터 진숙은 틈이 없는 남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쉽지 않을 거라는 느낌이 왔지만, 이미 발을 들여놓은 상태였다. 도망칠 곳은 없었다.
그녀는 죽기, 아니면 그를 꼬시기, 둘 중에 하나라는 생각으로 그에게 서서히 다가가기 시작하는데…….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차가운 남자, 상준.
많은 남자를 거쳐본 누구보다 뜨거운 여자, 진숙.
과연 이 게임이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은밀한 유혹 / 리나 / 로맨스 / 전2권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