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율배반 3‪ ‬

<제1 회 라떼북 공모전 수상작>


당찬 열혈 검사 이율 vs 감성 국선변호사 배반

그들의 이율배반적인 달콤 살벌한 로맨스가 시작된다!


“어디 있어?! 이 배신자 새끼. 나와!”

“나 벌써 나와 있어.”

“너 이리와. 내가 오늘 저세상 구경 제대로 시켜줄 테니까!”

“아아! 아파. 놓고 말로 해. 말로.”

“말로 좋아하시네. 아, 그래. 너 말 참 잘하더라. 뭐? 가족들의 염원을 헤아려주십시오? 호기심과 효심이 어쩌고 저째? 너 무슨 시 낭송 대회 나왔냐. 무슨 변론이 그렇게 감성적이야! 국선 주제에 왜 이렇게 열심히 하고 난리야. 난리가!!”


법정에서 아옹다옹하는 걸로 모자라 이젠 밖에서도, 집에서까지도 얽히게 된 두 남녀!


“배반, 난 분명 이 키스 낯이 익은데……. 왜지?”

“이율. 기어이 확인해 봐야겠다면, 다른 것도 확인시켜 줄게.”

“반아…….”

“내가 이 침대 위에서 널 어떻게 했는지, 또 어떻게 하고 싶었는지. 전부.”


뽀얀 피부에 발육부터 남다른 도도한 엘리트 검사! '이율'

그녀는 서울중앙지검으로 발령받아 열혈 검사로 활약한다. 그런 그녀가 맡은 사건마다 수포로 만들며 사기를 팍팍 꺾는 이가 있었으니, 22년 전에 일어난 범죄 사건으로 얽히게 된 배반이었다. 그와 부딪치는 시간이 늘수록, 미운 정도 정이라고 점점 그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는데…….


남성호르몬을 내뿜는 몸매지만 얼굴은 강아지처럼 순둥순둥한 감성변호사! '배반'

그는 재판마다 그녀와 엮이며 절대 의도치 않게 훼방을 놓지만 법정을 벗어나는 순간, 그녀만을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커다란 강아지가 된다. 그녀에게 꼼짝 못 할 수밖에 없던 그의 숨겨진 속사정은?!


운명의 장난으로 얽혀버린 율과 반! 과거의 사건을 바로 잡고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할 시간.

그들의 달콤 살벌한 법정 로맨스! 《이율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