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멜팅 포인‪트‬

홈 페이지 

http://krbooks.blog.me 


아무것도 없지만, 재능만은 있는 고아 소녀에게

어느 날 주어진 천금과도 같은 기회.


“학생한테는 좋은 기회야. 놓치지 말고 꽉 붙잡아.”


그 기회를 잡았기에 고아 소녀는 신예 화가 서은영이 되었다.


그런 그녀에게 어느 날 엄청난 그림값을 제시한 초상화 의뢰가 들어오고,

바쁜 와중에도 별수 없이 그 일을 수락한 은영은

모델로 자청한 의뢰자 태현준과 매일같이 만나게 된다.


그리고 태현준은 작정이라도 한 듯,

야금야금 그녀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기 시작하는데….


“내 요리 먹고 나면 나하고 결혼하고 싶어질 텐데.”

“…….”

“어. 농담 아닌데.”

“결혼이란 게 뭐, 한쪽이 일방적으로 하고 싶다고 되는 문제는 아니니까요.”

“그러게. 역시 그게 문젠가.”

“걱정 마세요. 아무리 맛있어도 결혼하자고 매달릴 일 따윈 없을 테니까. 요리하는 남자한테 판타지 같은 거 없어요.”

“이런. 사람 실망시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