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무소유無所有, 그 비움의 미학美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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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1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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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17.90
Descripción edito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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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마음의 거울과도 같은 것이다.
자신을 투영할 수 있는 유일한 진실의 길이 있기 때문이며,
그 진실의 길을 걸으며
내면 속 깊은 자아를 글로 표현할 때
삶의 의미를 뒤돌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란 이름은 추억으로 되새김질 하고,
현재란 이름은 일상을 사는 여유로 대체하고,
미래란 이름은 자신을 구원하는 침묵으로 돌릴 때
시는 시로서 기억된다.
시인은 시를 쓰며 마음의 거울을 본다.
거울 속에 비친 자화상이 오늘 같지 않고
낯설게 보여도 욕망의 일탈을 꿈꾸지 않는다.
한 편의 시를 읽는다는 건
일상의 자신을 뒤돌아보는 지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