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별이 되고 싶다 (시집) 별이 되고 싶다

(시집) 별이 되고 싶‪다‬

    • S/ 1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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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ción edito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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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동 시인의 시집


시를 왜 쓰는가? 어떻게 쓰는가? 

그런 질문에 한 마디로 답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고 본다. 내 경우는 나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그 사람의 입장에서 시를 쓰기도 하고, 일반대중이나 무기체(無機體)도 내가 되어 또 다른 나와 타자(他者)를 묘사하기도 한다. 

결국, 내가 쓴 시가 모두 나의 경험과 현실만 담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어찌 보면 무의미의 시일 수도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시작을 그저 장난삼아 하는 것은 아니다. 시에 담긴 내용이 나의 것이든 아니든 내가 발표한 시는 내 영혼의 일부이며 나의 분신이라 말할 수 있다. 

다만, 시작에 있어 집착과 아집에 지나치게 사로잡혀 있지 않은가, 대상을 바라보는 자세가 정말 진지한가 하는 점을 놓고 늘 나 자신에게 스스로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


- 본문 중에서 


* 별이 되고 싶다 *


별이 되고 싶다

살아서 별이 되고 싶다

언제나 너의 눈에 잘 띄는

밝고 아름다운 별이 되고 싶다


별이 되고 싶다

죽어서도 별이 되고 싶다

언제나 너를 지켜주는

크고 영롱한 별이 되고 싶다


별이 되고 싶다

너에게서 가장 가까운 거리

밤하늘의 별이 되고 싶다

푸른 하늘의 별이 되고 싶다


<목차>


  제 1 부. 환경과 자연

  낙산사는 불탔어도

  불타는 양양

  산불

  순결의 땅

  스모그 밤(夜)

  자연은 신이다

  호랑이의 연인


  제 2 부. 삶과 인생

  각도계

  고수(高手)

  나무와 바람

  난 화분을 깨트렸다가

  딴딴하다는 것

  도마 위의 생선

  도시의 일상

  미천한 일꾼

  밤하늘의 별들은

  불꽃

  삶의 힘

  선착순

  소곤거림

  시인들의 잔치

  악어와 게

  안개

  어머니의 동전

  어머니의 등불

  음지의 들꽃처럼

  인생

  자유의 경계

  쟈칼의 우물

  저기 저 사람

  차 한 잔

  할머니의 밭


  제 3 부. 꽃과 계절

  벚꽃

  봄의 연풍  

  봄의 뜨락 

  어느 봄날에

  여름 소묘  

  중복(中伏) 

  칠월(七月) 

  연꽃

  여름 언어들을 위한 연가(戀歌)

  가을 낙엽 

  가을 낮달  

  소국(小菊)  

  억새는 말이 없지만

  겨울밤의 적막

  겨울 소묘

  겨울바람

  눈 오는 날의 단상

  유년의 겨울


  제 4 부. 사랑과 추억

  기다림 풍경  

  기억 속에서  

  별이 되고 싶다

  사랑의 미로  

  사랑의 연못  

  사랑이란

  사랑하는 이  

  사랑한다면  

  어느 가을날의 이별 소묘

  어느 늦가을 날의 실루엣

  연인산

  이 가을에 너는

  인연의 통로

  해와 사랑    


  제 5 부. 느낌이 있는 풍경

  가을비

  겨울 우포늪  

  분수

  산사(山寺)의 밤

  산사의 연꽃  

  컴퓨터를 배우는 아이

  항구의 아침

  해거름 풍경

  황혼

GÉNERO
Ficción y literatura
PUBLICADO
2016
29 de marzo
IDIOMA
KO
Coreano
EXTENSIÓN
29
Páginas
EDITORIAL
Krbooks
VENDEDOR
kim soo mi
TAMAÑO
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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